[WH FB] 뱀파이어카운트 블라드 (Vlad von Carstein)


완성사진




제작

<▲ 오리지날 모델>

자주 언급하고 있지만 7판 뱀파이어 디자인을 너무나 싫어해서 만프레드에 이어 블라드역시 구형모델을 사용하려는데 이번엔 정도가 약간 심각하다. 만프레드는 구형이라지만 꽤 볼만한 조형을 보여주고 있으나 블라드의 경우 뱀파이어 카운트 아미가 나오기도 전, 언데드 아미 시절부터 존재하였으며 최소 12년 이상 지난 모델이다. 아직 이자벨라와 함께 다이렉트 온리로 팔고 있는데 현재 GW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중인 모델중 오래된 걸로 치면 열손가락 안에 꼽을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심난한 모델을 현재 적당히 볼만하게 바꾸기 위해서 어깨뼈가 과연 있는 것인지 의심이 가는 최악의 포인트 팔부분을 도려내고 적당한 팔뚝으로 삼을 만한 비츠로 교체했으며 왕주먹 역시 다시 쓸순 없기에 신형 블라드에서 손 부분만 뜯어내어 달아주었다. 어깨뽕은 퍼티로 각을 더 올리고 좀 더 날카롭게 만들어 길고 얇은 신형 칼과의 부조화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했다. 가운데 사진은 퍼티의 표면이 매끄럽게 다듬어 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하늘색 파운데이션을 발라봤었다.



페인팅

5판 이전의 구형 모델들은 초라한 디테일에 의해 대충 칠하고자 한다면 쉬울수 있는 조형이지만 볼만하게 공을 들이고 싶을땐 반대로 난이도가 급상승 하게 된다. 공허한 면들, 디테일이랍시고 만든 조악한 요철들 이것들을 꾸며주는 일은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먼저 공허한 면으로 보이는 어깨(이건 좀 늘려놔서 내 잘못이 있지..), 코트의 옆면, 뒷면에는 꼬불랑 무늬를 그려 넣고 블라드의 부인 이자벨라의 집안인 드락 (von Drak) 가문의 상징중 하나라는 장미를 포인트로 그려주었다. 뱀파이어임을 상징하는 요소로 피부의 색과 송곳니 정도로 제한한 컨셉이라 차마 박쥐나 해골 또는 삐죽 삐죽한 악당 느낌나는 문양은 그릴수가 없었다.
조악한 요철에 해당하는건 그 외에 전부라고 할수 있는데 머리카락 경우 애초에 날카롭고 선명한 디테일이 아닌데다 내 방안에서 굴러다닌 세월이 길다보니 더 흐리멍텅 해져 하나하나 따주기엔 이미 지쳤고 약한 드라이브러싱도 정말 지저분하게 먹게되서 대충 뭉개버렸다. 머리카락은 도저히 못봐주겠어서 나중에 제대로 그려줘야지 싶다.


얼굴을 칠하는데 있어서 디테일하게 보이는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요소는 눈 아랫꺼풀, 그리고 코와 뺨 중간 위치에 양키들이 주로 도드라지게 있는 세로로 된 근육(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다.)을 따주는 일인데 이놈은 얼굴 역시 요철이 엉망이라 그런 요소들을 넣을 만한 적절한 공간이 없어서 화장하듯 근육을 그려주는 방법 뿐이 없었다. 눈가는 어둡게 다크서클을 넣어주고 잔 주름에 신경을 썼고, 얼굴 전체적인 톤도 나이 젤 많다=시꺼매 라는 내 맘대로 공식에 의거하여 만프레드 보다도 어둡게 만들었다. 근데 워낙 사진을 못찍어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지금 보니 오른쪽 눈알도 좀 번졌네...

<▲ 이건 누르면 커짐>


시간차를 두고 진행했던 뱀파이어 3인방. 만프레드 칠하면서 bsb 만들고, bsb 칠하면서 블라드 만들고 그랬었다. 캐릭만 몰아서 칠한 이유는 의욕과 시간이 있을때 오래잡고 칠해야하는 애들 먼저 처리하려는 생각과 오래전에 세웠던 블라드와 만프레드 개조계획을 처리해야 나머지 잡병들 페인팅에 대한 욕구도 올라갈듯 해서였다. 지금 계획중인 콘라드는 거의 다른 모델을 베이스로 대규모 공사를 해야할듯 하고 우선적으로 그레이브가드를 만들어 블라드+bsb와 함께 드라켄호프 가드 테마로 떼샷을 찍고 싶다.

09/09/13 - 카메라 교체로 완성사진 다시 찍음.

by calgar | 2009/07/27 21:04 | ● Gallery | 트랙백 | 핑백(1)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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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르면 다소 커짐. 뱀파이어 3마리 사진을 다시 찍어줬다. 블라드, BSB, 만프레드 한번에 여러개 다시 찍으려니 여간 힘든게 아니다. ... more

Commented by LoLieL at 2009/07/27 21:43
으어....
Commented by 좀비 at 2009/07/28 09:10
저도 'GW 언데드 컬렉터즈 가이드'를 구입했을때, 블라드 구판 사진을 보고,
"이게 진정한 백작간지다"라고 느꼈는데....................

7판에 오니,
그 악랄한 마력을 뿜어내던 만프레드가...
하이모가 필요한 머리가 되고...

블라드도... ㅠㅠ
Commented by shazabi at 2009/07/28 16:35
무섭다는요 ㅠㅠ
Commented by 벌목곰 at 2009/07/30 01:38
역시 할말을 잃게 만드시는군요.
어여 GW에서 스카웃해가야 할텐데 말이죠. ㅎㅎ

느낌이 팍 전달되는데요.
Commented by calgar at 2009/07/30 14:32
LoLieL/ 꾸엑

좀비/ 저도 블라드 구형 모델 디게 좋아해요. 단지 이제는 그대로 쓰기엔 너무 심각하다는걸 느껴서...

shazabi/ 옛날 모델이라 얼굴도 크고 정감있잖아요.

벌목곰/ GW에 입사를 하게되면 할일이...음 청소부 정도로 써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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