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 40k] 사우전드선 루브릭마린.

사우전드선 발매기념 한마리 칠했다.

이거 참... 뭐 좀 시리즈로 칠해볼라고 해도 페인팅 진도가 너무 느리니까 조금 깨작거리면 또 다음 신제품 웨이브가 나오고...지옥의 구렁텅이 같다. 

아미별로 10마리 내외 정도 칠해서 전시하는 걸로 만족하고 살라고 했지만 그것도 무리한 계획이었나...

여튼 사진만 딱 봐도 키가 무지 커보였는데 실물을 보면 정말 훤칠해졌다. 포즈를 떠나서 당장 사진에 카오스 마린이랑 비교해봐도 다리길이가 1.5배는 길어진걸 알수 있다.

데스워치 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나올 마린류는 다 이정도 비율을 유지할것 같은데, 이미 제국 마린들은 앵간한 제품이 플라로 다 나와버렸기 때문에 아주 오랜기간 숏다리 비율로 살아야 할것 같다.

반면 그 동안 무관심 속에 버려져 있던 카오스마린은 새로 나와야 할 제품들이 많은 관계로 이 롱다리 비율을 얻어서 간지가 철철 넘치게 되겠지. 근데 다음 제품이 또 언제 나올진...?

페인팅은 기본 보병이지만 화려함과 비례하여 너무 귀찮았는데, 카오스 마린 특유의 꼬불랑 트림(trim)이 한층 심해진데다 줄무늬까지 맞닿아서 막 짜증이 났다.  

그리고 신 페인트인 사우전드선 블루는 채도가 높아서 산뜻하고 이쁜 반면, 베이스란 분류가 무색하게 썩 잘 발리는 편은 아니었다.

레이어인 아리만 블루의 경우 다중 레이어로 그라데이션을 줄때는 어짜피 섞거나 미디움을 쓰니까 중간톤으로써 좋지만, 간단하게 한번의 하이라이팅 선으로 끝낼 경우엔 베헤로스블루는 너무 튀고 아리만블루는 너무 어두워서 결국 둘이 섞어서 써야 적당한 밝기가 나오기에 편리함이 반감된다.

데칼은 하도 오래 카오스마린 제품을 산적이 없어서 몰랐었는데, 임페리얼나이트 이후로 바뀐 GW의 질 좋은 데칼로 바뀌어 있어서 숄더패드같이 볼록한 곡면에도 잘 붙어서 좋았다.

불만이라면 좌측의 사우전드선 마크는 데칼로 들어 있는데, GW샘플 처럼 우측의 호루스의 눈 문양은 데칼로 지원을 안해줘서 그리거나 다른 문양을 붙여야 했다.

그리기에 크게 어려운 모냥은 아니지만 이제 앵간하면 그런짓 하기 싫어서 걍 노란색 카오스 문양을 붙여버렸다. 그러나 앞치마에 젠취 문양은 대체할 데칼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그렸다.

어짜피 이거 모델이 사우전드선 픽스인데 걍 숄더든 앞치마든 양각문양을 해주지.... 괜시리 사우전드선 내의 여러 분파 신경 써준답시고 데칼도 안줄거면서 빈칸으로 내비두니 일만 많아진다.

by calgar | 2016/12/04 09:33 | ● Gallery | 트랙백 | 덧글(8)

Commented by 황소 at 2016/12/04 13:17
아 안그래도 사우전드선 너무 잘나와서 고민중이었는데 칼가님 칠하신 거 보니 참기가 힘드네요..
Commented by calgar at 2016/12/04 17:11
참으시면 건강에 해로워요...
Commented by 황소 at 2016/12/04 23:07
오래 못살것 같네요.. ㅇ<-<
Commented by 황제 at 2016/12/05 09:23
사우전드선을 보면.... 블러드 레이븐이 생각나는 것을 멈출 수가 없어요.....
Commented by calgar at 2016/12/05 12:11
블러드레이븐 팬들이 엄청 많을텐데 GW가 던오브워3 발매에 맞춰 관련 모델 하나라도 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Commented by 배나와 at 2016/12/11 22:17
정말 눈호광 제대로 하고 갑니다. ^.,^
Commented by calgar at 2016/12/20 21:26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doo at 2016/12/27 17:48
크 너무 깔끔하고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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